안녕하세요?
(사)한국음악협회 제10대 수원시지부장 김명신입니다.
수원시음악협회는 1964년 8월 출범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수원시의 문화 발전, 그리고 수원 시민의 정서적 행복과 윤택한 삶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해 왔습니다. 저 또한 음악인이자 수원 시민으로서, 수원시음악협회의 지부장 자리에 오른것은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, 책임감을 느낍니다.
오늘날에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합니다. 정치, 경제, 기술과 환경, 심지어는 사람까지,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도 있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일 년, 나아가 한 달마다 세상이 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 그러나 단 하나만큼은 세월의 풍파에도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. 그것은 바로 음악입니다.
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면 꽃과 나무는 사그라들지만, 좋은 음악은 시대가 지나도 꾸준히 기억되고, 세대에 걸쳐 그 아름다움이 전승됩니다. 그리고 후대에게 커다란 감동과 용기를 줍니다. 인간을 둘러싼 외적인 것이 몇 번이고 바뀌어도, 사람의 내적인 마음을 감싸주는 예술은 결코 그 가치가 변하지 않습니다.
만약 좋은 음악이 그 옛날 화려한 궁전 안에서만 꽁꽁 감춰져 있었다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까지 전해질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. 음악이 진정으로 아름다워질때는 많은 사람들의 손으로 연주될 때, 많은 이들의 입으로 불러질때, 널리 퍼져 교류와 소통의 대상이 될 때입니다. 그렇기에 수원시의 문화 발전에 시민 여러분들이, 음악협회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중요한 것입니다.
수원시음악협회는 해마다 수원시향과 협연무대인 수원음악인의 밤, 수원뮤직페스벌(구,향토음악제), 수원합창제, 신예음악회 그리고 다양한 축제와 콩쿠르를 통해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 음악도들과 신인 음악인들뿐만 아니라 기성세대 전문연주자들 등 인재를 발굴, 육성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의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.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가 음악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수원 시민의 예술 함양과 문화수준의 향상을 위해 다른 어느 때보다도 바로 지금 이 세대에서 노력하겠습니다.
수원의 음악 발전과 긍지를 높이며 예술문화의 중심이 되는 수원시음악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(사)한국음악협회 수원시지부장김명신